소화기 통해 자체 진화 시도, 화재피해 경감

▲대곶면 화재 현장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00시 17분경 김포 대곶면 대곶북로 305번길 가구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공장에서 자고 있던 근로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기숙사에서 잠을 자고 있던 근로자(남,34) A씨가 타는 냄새가 나서 밖을 보니 공장에서 불길이 올라와 다른 근로자 2명을 깨워 대피를 유도하고 1층 공장 화목난로에서 불길을 찾아 소화기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가구제조공장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근로자 A씨의 발 빠른 초기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신고자가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화염이 연소 확대되어 자칫 큰 화재가 발생할 있었다”며,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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