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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다시 일어나겠습니다"이주의 기업인)오브코스컴퍼니 박영우 대표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한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출시

사드, 코로나 직격탄에 시련 겪은 박 대표, 김포서 재기 다짐

 

아버지를 기리며 만든 화장품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재기에 나선 기업이 김포에 있다.

‘스틸원’이라는 제품명 속 “당신은 지금도 나의 넘버원입니다”라는 아버지에 대한 메시지를 품고 뛰는 박영우 오브코스컴퍼니 대표는 사연이 깊은 사업가다.

7여년 전, 중국 진출에 성공해 소위 ‘잘나가는 사업가’로 불리던 그는 사드로 인해 첫 번째 무릎을 꿇었다. 생각지도 못한 변수였으나 현실적으로 중국 진출 사업이 어려워지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중국 사업을 정리했다. 이후,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던 베트남으로 시선을 돌려 사업 확장을 시도, 다시 안정세에 들어갈 수 있겠다 할 즈음 이번에는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연이은 굴곡으로 인생의 좌절을 맛본 그는 올해 초, 꿈에도 생각지 못한 가장 큰 시련에 부딪히게 됐다.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숨조차 내쉴 수 없는 심정으로 아버지의 유품을 조용히 정리하면서 그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한 사실과 대면하게 됐다. 줄곧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해 오던 그가 단 한번도 아버지에게 화장품을 선물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박영우 대표는 늦었지만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의 생각은 ‘특별한 당신을 위한 선물’이라는 컨셉을 담은 ‘스틸원’이라는 남성용 화장품으로 탄생했다. 감사와 존경, 사랑의 메시지를 품은 용기로 변별점을 잡은 이 제품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제품인만큼 100% 국산 용기 및 부자재, 개인 맞춤형 금속 판넬로 갖춰졌다. 국내 화장품의 탑3 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메카와 공동개발해 제작된 이 제품은 보습 특허원료 아쿠아씰을 함유하고 진정 특허성분인 부르키나파소 백화채를 함유한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미백과 주름개선의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코로나시대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민감해진 피부에 보습과 진정감을 주고 싶었다는 박 대표는 이번 제품으로 또 한 번의 재기를 꿈꾸고 있다.

 

“김포가 천국..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

 

김포에 거주한지 10년째인 박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곳은 강남이었다. 김포와 인연을 깊게 맺었던 것은 오히려 그가 아닌 치과의사로 운양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아내였고, 김포는 그에게 그저 ‘집’이었다.

그의 아내가 지역에서 인정받는 의사로 성장하면서, 따스함이 깃든 이웃들의 말들이 오가는 것을 듣고 보면서 김포가 따스한 곳이었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을 뿐, 김포가 또 다른 기회의 터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사업이 어렵게 되고 인생 최대의 시련을 연이어 겪으며 그는 김포 장기동 지식산업센터 인근으로 다시 터를 잡았다.

“귀소본능이라고 할까요. 집이 있고 아내가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김포가 저에게 지금 천국입니다”

재기를 위해 마다할 일이 없다는 박 대표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주변이 더 잘 보이는 신기한 현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힘든 위기입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품격의 남성용 화장품을 통해 저 또한 지역사회에서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김포에서 재기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길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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