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정우·김덕회)는 지난 13일 위기사유 등으로 외식에 어려움이 많은 3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오늘은 홈파티’ 사업의 첫 지원을 실시했다.

‘오늘은 홈파티’ 사업은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 협약된 장기동 엔젤스데이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협력해 줌으로써 총 160가구에 멋진 뷔페 홈파티 음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위기사유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나 중증질환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외부활동 제약과 가족 간 갈등이 흔히 나타나는데, 단순한 구제나 지원의 틀을 벗어나 존중받는 마음을 느끼도록 멋진 홈파티 음식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자존감 향상을 이끌어 내고자 기획됐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경제적 이유와 코로나19로 외식에 부담이 큰 상황에 위기가구로 전달되는 이번 사업은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언텍트 복지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자 엔젤스데이 대표는 “끼니라고 하는 개념을 넘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우리 음식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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