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국회의원이 11일 도의회에 제출된 ’21년 경기도 본예산에 김포시 북부지역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총 10억1,900만 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문수산 등산로 정비 8억3,900만원 ▲인삼쌀맥주 캔입 상품화 1억8,000만 원이 각각 배정되어 있다.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문수산 등산로 총 14km 중 4코스에 걸쳐 숲길 조성 및 관리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조각공원~중간쉼터 ▲산림욕장~팔각정 ▲청룡회관~경기도학생야영장 ▲산림욕장~북문 구간의 등산로가 더욱 쾌적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인삼쌀맥주 캔입 상품화 사업은 대곶면에 위치한 김포파주인삼농협유통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생산 및 캔닝을 위한 제조 설비 증설 ▲신규 제품개발 컨설팅 ▲신규제품 홍보 및 시음 행사 등에 예산이 사용된다. 이 사업에는 이미 김포시 및 자부담 예산으로 4억2,000만 원 투입이 결정되어 있었는데, 경기도비 투입으로 사업 시행에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사업들은 신청된 도비 예산이 삭감 없이 전액 반영되었는데, 여기에는 박상혁 국회의원과 김철환 도의원(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했던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접경지역의 열악한 상황과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 지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광역지자체, 정부와의 협력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도의원님들과 함께 예산 및 사업 반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도의원은 “아직 예산안 심의 및 통과 과정이 남았다”며 “도의회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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