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여성친화도시로의 첫 걸음, 다시 시작됐다

김포 최초 여성의장 신명순, 좌장 맡아 ‘여성친화도시’ 방향성 모색

시민 목소리 중심 이뤄.. 김포시의회 정책토론회 취지 제대로 살렸다

일자리, 보육, 마을활동, 안전 등 세부 분야 실질적 진단 돋보여

김포 여성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지난 6일 김포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쏟아졌다. 김포 내 최초 여성 의장인 신명순 의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여성들이 패널로 참석해 여성으로서 바라본 김포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론적 정책토론회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가 주를 이룬 이번 정책토론회는 실질적인 김포에 대한 진단과 그에 대한 방향성 수립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는 평가가 오가고 있다.

‘김포, 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조연숙 젠더와정책연구소 소장, 김영주 김포맘들의진짜나눔 맘카페 대표, 오선미 맘스케치 공동육아 대표, 조인서 김포시마산동주민자치회장, 이혜주 김포시 학교급식모니터링단 단장, 김포시청 문선영 여성가족과장과 권상우 도시상임기획팀장이 자리해 다양한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조연숙 소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의미와 필요성, 김포시의 추진의 문제점을 짚으며 ▲부서간 협조체계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구축 ▲의회의 적절한 모니터링 등을 여성친화도시로 가는 과제로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권상우 도시상임기획팀장은 도시계획의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를 살피며 “도시계획‧건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하드웨어와 보육, 여성일자리 등 소프트웨어의 양 날개 접목”을 강조했다.

김영주 김진나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며 접한 김포여성의 주된 목소리는 일자리와 육아를 병행하는 문제였다”며, 이를 위해 읍‧면‧동마다 탁아개념의 시설을 운영하고 아이를 돌보는 일자리를 여성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선미 맘스케치 대표는 공동육아를 해온 경험을 통해 “공동육아는 단순한 ‘보육’개념이 아닌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김포 여성의 강사 양성‧시 주도의 시설마련을 주문했다.

조인서 마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앞서 여성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센터 설립과 양성평등기금 설치가 필요하다”며 마을 활동가로서 바라본 부족한 부분을 건의했다.

이혜주 학교급식모니터링 단장은 “대중교통 모니터링, 학교급식 모니터링 등 아이들 안전을 위해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역활동가들의 건강한 활동과 확산을 위해서는 오늘 정책토론회와 같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주제의 논의의 장 마련을 요청했다.

문선영 여성가족과장은 김포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정책과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실패 요인을 짚으며 “향후에는 시민과의 소통으로 여성친화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신명순 의장은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징한다”며 “이번 한 번의 토론회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는 없지만 행정에서 놓쳤던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더 완성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토론회 진행과정에서 제기된 신도시와 원도심의 불균형, 취약한 여성노동환경, 다문화‧한부모 가족, 어르신 지원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향후 토론 과제를 제시하며, “김포시의회가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살기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이날 토론회를 청중없는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토론회는 김포시의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