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그간 코로나19로 추진이 중단됐던 취약계층 정서적지지 강화 프로그램인 ‘정다운 케이크사업’을 지난 4일 밀알꿈씨 이용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 재개했다.

2019년 공모액 600만 원과 자부담 200만 원으로 추진한 지역특화사업 ‘정다운 케이크’사업은 많은 참여자와 봉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공모액이 800만 원으로 늘어 총 1,0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주 2회(월, 수) 케이크(2회), 샌드위치, 공예 등 프로그램이 다양화돼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체인 우아세에서 1대1 자원봉사를 실시하며 협력업체 4개소의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저소득 가구, 한부모 가정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민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균형을 맞춰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 반응도 좋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현미 라라아트앤벌룬 대표는 “케이크 봉사도 소중했지만 주 전공인 공예로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 좋았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워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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