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 공예작가의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예 감상 기회 가져

 

 

‘예술을 담다’, ‘이야기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예담’이라는 이름으로 김포 전통 공예인들이 모인 ‘김포예술인협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예담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김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지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등 공예작가 15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은 공예작가 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다양한 작품들로 집안에 들여 놓고 싶거나 간직하고 싶은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예품들이 많아 작품 앞에 수시로 발길을 멈추게 했다.

▲목공예_김원삼 톤즈

김포예술인협회 예담 임병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예담이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맛을 자아내는 예술을 발전시켜 김포가 세계를 대표하는 으쯤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예술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오히려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지금의 찬바람이 끝나고 나면 새로운 열매가 맺혀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축사에서 “공예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낸 가장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이며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풍부한 예술적 자원과 수준 높은 예술을 창조해낼 수 있는 창의력에 달려 있다 할 수 있다. 그만큼 예술인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험교육_김정이

한편, 김포예술인협회 예담은 2018년 1월 공식 설립돼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금상, 조선황실문화상 대상 및 대만 수화박물관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서울, 파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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