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1학년 1인당 7만5천원 지원

1인당 4만원씩 급식재료 교환권

확진자 방문 공개영업장 80여곳 200만원 지원

당기매출 30억원 미만 중소기업 50곳 매출채권 보헙료 지원

 

김포시가 623억원의 1차 재난지원에 이어 40억원 규모의 2차 재난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번 2차 재난지원의 대상은 학생 및 학부모, 피해 영업장, 중소기업 등 전체 시민이며, 고등학교 1학년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급식비 미집행액 식재료 교환권 지급,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 영업장 위로금 지급,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종교시설 방역물품 지원, 공영주차장 1시간 감면 등으로 구체화된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사업 미집행액 및 예비비를 활용해 마련됐다.

 

학생 대상 지원, 급식재료교환권 및 고1 학교운영비

 

우선 학부모의 교육비 가계부담이 완화된다.

고교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관내 12개교의 고1학생 3,400여명을 대상으로 3/4분기 교육비 중 학교운영비 7만5천원씩 2억6천만원을 11월에 지원한다.

학교급식비 미집행액을 활용한 급식재료 교환권도 지급된다.

원격수업 증가로 인해 집행되지 않은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급식비를 활용해 원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4만원씩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에서 사용가능한 급식재료 교환권 28억원이 지급된다. 대상은 전체 유치원 원생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총 6만 8,000명이며 11월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200만원, 중소기업 100만원까지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지원금도 마련됐다.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해 시 홈페이지에 상호명이 공개된 소상공인에게는 200만원씩 총 1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상거래가 늘어나는 중소기업에는 미수금의 최대 80%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매출채권 보험료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은 김포시에 공장등록이나 사업자등록을 마친 당기매출액 30억원 미만의 업체로 50여개 영세중소기업이다.

 

오폐수 처리이용료 2개월분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3개월분 감면

 

상반기 상하수도요금 감면에서 제외됐던 김포골드밸리 내 입주민, 공장, 지원시설 등 657개 사용자의 오·폐수 처리시설 사용료가 11월, 12월 2개월분 전액 감면된다.

40곳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최초 1시간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대상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관내의 모든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40개소이며 주차면수는 3,464면이다.

이외에도 관내 종교시설 500개소에는 마스크와 살균제, 손세정제가 지원된다.

정하영 시장은 “8개월여 간의 코로나19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모두가 일상과 현장에서 정말 잘 버텨주셨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일터, 공동체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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