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이 지난달 29일 인천 중구청과 폐식용유 무상 수거·처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 단체는 인천 중구 관내 가정과 식당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 처리하는 일을 맡게 됐다.

이번 협약은 인천 중구청이 수질 및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식용유를 별도로 분리·수거하여 환경보호는 물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적합한 단체로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을 발굴 협약에 이르렀다.

인천 중구청은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운영하고 올바른 배출방법에 대하여 주민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폐식용유 분리배출에 대한 수거실적 및 주민 참여도를 확인한 후 수거용기를 점차 확대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폐식용유를 수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