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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지켜온 당곡고개 버스승강장 주민 설명없이 이전해 말썽

풍무동 당곡고개 정류장이 지난 9월 주민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이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9월 14일 풍무동에서 검단방향에 위치한 당곡고개 정류장이 당곡사거리 방향으로 100미터 이전했다. 예고되지 않은 갑작스런 이전으로 당곡고개 정류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이용에 큰 불편을 느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 A씨는 50년동안 이용했던 버스정류장이 사전에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김포시가 이전했다면 분통을 터트렸다.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B씨도 정류장 상권을 보고 입점해 장사를 했는데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경기가 나빠져 운영에 힘들었는데, 갑자기 버스정류장마저 이전해 살길이 막막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청 대중교통과 담당주무관 C씨는 정류장 이전과 관련해 ▲기존정류장이 정상에 위치해 언덕을 넘어선 차량과 정차한 버스와 사고위험이 높았고 ▲횡단보도와 근접해 차량정차시 버스가 횡단보도에 걸쳐서 정차하게 되고 ▲인도폭이 좁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도로위에서 대기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고, 또한 인근에 현대아이파크와 월드메르디앙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의 교통수요도 일부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풍무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다는 D씨는 당곡고개 정류장이 오랫동안 마을주민들의 거점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구가 늘어나고 주변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어 교통수요가 많은곳으로 정류장을 이전한 것은 불가피하지 않았겠냐는 의견을 밝히고, 다만 김포시가 정류장 이전과 관련해 마을주민들에게 설명회나 공청회등의 절차를 거치는 과정을 생략한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포시가 행정을 처리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에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박성욱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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