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30만 원씩 16명에게 후원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위해 익명의 주민이 통진읍 행정복지센터로 후원금을 전해왔다.

통진읍 한울타리 자원봉사단체와 개별적으로 연락해 익명을 요구한 지역 주민 한 명이 기부의사를 전해 통진읍 관내 디딤씨앗 통장 가입자에게 각각 30만 원씩 총 16명의 후원의사를 밝혔다.

이진유 한울타리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통진읍의 미래를 위해 후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후원자가 동참해 단순 후원의 의미가 아닌 우리 아동의 미래를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후원자는 “최근 디딤씨앗통장이라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일한 아동의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됐고 저의 나눔이 아동에게 두 배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희 통진읍장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디딤씨앗통장 관련 후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김포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통진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발전을 위해 후원자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딤씨앗통장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일한 아동관련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만 12세부터 만 18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생계, 의료)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월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통장 적립 시 정부에서 1:1로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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