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통 시보다 3배 증가, 김포·일산·파주 등 경기 서북부지역 교통 허브

▲일산대교

일산대교가 개통 12년을 지나며 경기 서북부를 이어주는 교통허브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고양, 파주시와 김포, 인천, 강화를 최단거리로 연결하고 제2자유로(파주-상암)와 김포한강로(김포-강서)가 연결되어 있는 일산대교는 경기 서북부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촉진제로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일산대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일산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이 8만대를 최초로 넘어섰다. 개통 직후 2009년도 1일 평균 통행량이 2만7,000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그사이 1일 통행량이 3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산업물동량을 운송하는 화물차의 1일 평균 통행량도 2009년 206대에서 470대로 2.3배 증가하여 경기 서북부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포, 일산주민이 일산대교를 이용하면 인근 다리로 우회하는 것보다 거리는 18.5km, 시간은 20분 이상을 단축해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일산대교 통행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양 킨텍스지구 및 김포 신도시지역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완공되어 입주함에 따라 출퇴근, 쇼핑, 관광을 위한 일산대교 통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산대교 관계자는 “늘어나는 통행량에 대비해 교통안전 시설을 정비, 운전자가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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