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찬 시인의 ‘별이 뜨는 강마을에’ 낭송

▲조소영 시인

북한강문학제협동조합이 주최하는 2020년 ‘제10회 북한강문학제’의 ‘제3회 시낭송가 대회’ 대상에 김포 출신 조소영 시인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지정 시는 고(故) 황금찬 시인의 시 ‘별이 뜨는 강마을에’였다. 코로나19로 시낭송가 대회를 개최할 수 없어 낭송가들이 시를 낭송한 파일로 1차 심사를 하고 2차 심사는 1차 예선을 통과한 낭송가가 낭송장면을 동영상으로 응모해 심사가 이뤄졌다. ‘별이 뜨는 강마을에’는 북한강문학비에 헌시되어 새겨져 있기도 하다.

조소영 시인은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 정식 낭송가 자격을 받았으며 월간 시사문단을 통해 발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낭송해 유튜브에 올리는 재능기부를 4년 동안 하고 있다. 그의 목소리로 시사문단 작가들의 발표 작품을 빛내 주고 있는 것.

조소영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코로나19로 홀로 시를 낭송하게 돼 외롭기도 했지만 이렇게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시를 낭송하고 동영상 파일로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한 조소영 시인은 제15회 풀잎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정회원이자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 정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정회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토요일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 세워진 ‘북한강문학비’ 앞에서 개최된다.

​한편 북한강문학제는 남양주시와 월간 시사문단, 도서출판 그림과책,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월간 시사문단은 한국문단에 문학뉴스를 전하고 있는 종합중앙순수문예지로서 한국문학에 정평 있는 잡지사이다. 현재 10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성문인은 현재 600여명이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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