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생활연극제 대상 및 최우수연출상, 인기상 수상

제2회 대한민국 생활연극제에서 김포 이룸 극단이 3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서구청과 서구문화재단, (사)한국생활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한 연극제에서 김포 이룸 극단의 공연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주인공 인희역을 맡은 박미숙 배우가 인기상, 연출을 맡은 김영직 대표가 최우수연출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규모의 연극제인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는 올해 코로나19 방역 2단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 영상 제작 공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극제에는 김포, 대전, 가평, 부평, 동작, 의정부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가평, 부평, 동작팀은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대전과 의정부팀은 각 지역 연고지 공연장에서, 김포팀은 김포아트홀에서 지난 9월 26일 노희경 작가의 원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박미숙 배우는 “연극무대가 처음은 아니지만 무대는 항상 설레임이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며, 무언가를 만들어갈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우수연출상을 받은 김영직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연습이 중단되는 등 많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양보하며 배려하는 극단 식구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룸 극단은 김포시의 공연문화발전과 공연을 통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7년에 창단된 김포시민극단으로, 창단 공연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를 시작으로 <이 대감 망할 대감>, <우리 결혼할까요?>, <마술가게>, 창작극 <안단테> 등을 공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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