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민석기, 민간위원장 신현대)가 지난 25일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 결손가구에 명절 먹거리를 담은 선물 꾸러미와 명절 인사를 전하는 ‘명절 사랑보따리’ 사업을 실시했다.

‘명절 사랑보따리’는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더욱 외로운 명절을 보낼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15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해 쌀, 송편, 고기, 과일 등 풍성한 명절 먹거리와 마스크 등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인원 및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위원들 방문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한 대상자는 “코로나19 만큼이나 코로나19로 인한 고독감이 무섭고 힘들었는데 나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분들을 만나 정담을 나누니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현대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취약계층에게는 특히나 고충이 가중될 요즘, 우리 협의체가 작지만 온정을 담은 명절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민석기 하성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번 추석은 결손가구의 우울감이 더욱 커질 수도 있는데, 명절 사랑보따리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떨치고 마음과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 추진으로 하성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