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학교폭력근절 및 청소년 멘토링을 위해 지난 23일 고교 경찰진로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찰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시한 이번 교육은 평소 경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준비해, 경찰관이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경찰관 입직 경로, 채용시험 준비 노하우, 체력관리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질의하였다. 진로 교육과 병행하여 청소년 사이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지인능욕, 디지털성범죄 등 실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고, 평소 궁금했었던 질문에 대해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독자와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각하고 나누는 ‘사람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에 배부된 사람책 목록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신청하여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금번 교육을 진행한 학교전담경찰관 안소미 경사는 “코로나19로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경찰관이 꿈인 학생이나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이 있는 학교는 적극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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