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과 정책건의도 화상회의로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가 시민참여형 평화통일사업으로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지난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통일시대 시민교실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민교실은 김포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김포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종명 간사의 진행으로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의 강연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애기봉 소개 및 축하공연, ▲통일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쌍방향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통일시대 시민교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김현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시민교실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방식으로서 지역단위에서 우리 삶과 연관되어 있는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미연 협의회장은 시민교실 개최를 축하하며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의 시민으로서 일상 속에서 평화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19기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2020년 3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및 평화시대 구현을 위한 민주평통의 추진과제 등에 관한 자문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와 발표, 설문지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미연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제관계와 북한의 태세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인내심, 일관적인 태도와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김포평화플랜 실천사업으로 평화누리길 걷기 및 환경조성 사업,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지역통일기반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031-998-686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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