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연(북부노인복지관 문예창작반)

봄날 자연이

두손담아 뿌리내린

우연한 꽃씨

가을하늘 연모하며

봄의꿈을 피워냈다

 

밤새워 노래하던

풀벌레도

잠이든 가을아침

외로움 담아안고

두송이 피였다

 

가을은 풍요롭게

여무는 계절

꽃 마음 담아안고

가을향기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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