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열망을 모은다. 시는 17일부터 1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으로 진행되며, 큐알(QR) 코드 스캔만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김포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김포시는 서울특별시와 인접해 있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강남, 잠실 등 서울 중심과 수도권 남부를 30분대로 연결하는 GTX-D 노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경기도지사, 김포시장, 부천시장, 하남시장, 국회의원간 간담회를 기점으로 사업 추진의 염원을 담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강력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하영 시장은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정말 뜨겁다는 걸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응원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GTX-D 노선을 유치하고 서부, 남부, 동부 수도권이 고루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TX-D 노선은 2019년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를 언급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확정 시 수도권의 서부, 남부, 동부인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이어줄 예정이며 총연장 68km에 총 사업비는 5조 9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