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4일 월곶면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받은 두 가구에 대한 재난복구활동을 추진했다.

대상가구는 한강하류와 바다의 합류지점 인근에 위치한 수급자 가구들로 만조 시 집중호우로 인해 벽지 및 장판 훼손, 누전, 보일러 침수 등의 수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 접수를 받은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포시회 협조로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보일러 교체 및 전기점검, 전등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백중사리로 인한 배수시설의 재역류를 고려하여 오는 21일 도배 및 장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수해복구 지원을 받은 독거 어르신은 “침수 피해로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셔서 다시 힘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박현숙 센터장은 “기상특보 발효 시 직원 비상근무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재난재해 접수 시 긴급복구활동 투입을 위한 봉사자 및 중장비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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