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병상 사용률 87%인 524병상,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0.7%

경기도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가오는 주말에도 경각심을 가지고 꼭 필요한 외출과 모임이 아니라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52명이 증가한 총 3,529명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2일 87명, 3일 63명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4일 기준 신규 확진자 중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3.1%인 12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6명으로 30.8%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남양주 진접 웅진북클럽 관련 5명, 안산 참새들에수다 관련 4명, 성남 BHC 수진역점 관련 2명, 영등포 권능교회 관련 2명 등이며, 해외유입 관련은 1명이다.

4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화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검사대상 1만3,429명 중 1만1,94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83명이 양성을 받아 약 0.7%의 양성률을 보이며, 1만1,66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9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60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7%인 524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3일 18시 기준 641명이 입소하고 있어 60.7%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4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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