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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곡초, 아이들이 심고 가꾼 통일옥수수 완판했다신김포농협 로컬푸드에 출시... 수익금 평화통일사업에 기부

개곡초등학교가 지난 달 31일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어 수확한 옥수수를 신김포농협 로컬푸드에 납품해 진열 6시간만에 모두 완판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통일 옥수수가 아이들이 키우는 동안 겨레의 평화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감하는 활동의 기회를 주고, 다 자란 다음엔 마침내 완판이라는 열매를 맺은 것이다. 

본래 수확물은 바자회를 열어 어린이들이 판매하고 요리도 하며 모든 개곡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등교조차 할 수 없게 돼 화상회의를 통해 학생 자치회에서 활용방안을 고민했었다. 그 결과 잘 자란 통일 옥수수를 신김포농협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평화통일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통일 옥수수를 기대만큼 많이 수확하지는 못했으나, 최대한 품질 좋은 옥수수를 선별해 신김포농협 로컬푸드에 출하했고 6시간만에 품절되었다.

금전적 성과보다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의지를 굳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옥수수를 심는 것부터 이를 수확하여 우리 지역의 로컬푸드에 물건을 납품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경제 등 삶과 연계된 살아있는 배움이 이루어진 것 역시 큰 의미 중 하나다.

모든 과정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옥수수 심을 때는 농부가 된 것 같았는데 지금은 상인이 된 것 같아요. 우리가 심은 옥수수가 맛있게 익은 것을 보니 신기했는데 로컬푸드에서 팔게 되다니 꿈만 같아요.”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개곡초등학교 김영만 교장은 ”신김포농협 로컬푸드 점장님을 비롯한 점포 관계자 분들과 개곡초 학부모님들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하지 못한 옥수수는 잘 보관하였다가 등교 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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