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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코로나 종식, 중국처럼 하자
박태운 발행인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사업도 안 되고, 장사도 안 되고, 일자리도 줄고, 50일간의 장마가 끝나니 매일매일이 코로나 불안감으로, 넘치는 무더위로 정말 짜증스럽다.

일상의 모든 활동들이 소소한 행복인줄 이제야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상황의 시간만 쭉 이어 질 뿐이다.

어떤 사람은 차라리 코로나에 칵-감염되어 버리면 면역이 생겨서 마음이라도 태평해지지 않겠는가를 말한다. 그러나 어쩌랴 코로나 걸리고 완치 후에도 면역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니 고통만 당할 뿐이라면 더욱 겁난다.

호흡곤란은 당장 숨을 멈추고 10초가 아니라 20초, 30초를 견뎌봐라. 단 1분만 견디려 해도 숨이 터질 듯해진다. 다른 모든 고통 말고도 숨쉬기 곤란만으로도 겁난다. 김포 이웃 강화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이고 많은 시·군들이 방역단계를 올렸다.

정하영 김포시장, 외출을 멈춰 달라 
정하영 김포시장이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외부 활동 최소화, 이동자제, 외부 접촉을 적게 하고 가급적 집에서 있어 달라”는 간곡한 호소다.

김포도 120명이 넘어선 확진자 숫자가 시사하는 바도 크지만 깜깜이 감염원인 n차 감염률이 높아졌고 이 추세라면 지역 확산의 전염이 감당 못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어 우선은 9월 6일(일요일)까지 시민 이동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다. 그러나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진정세가 있을 성과 데이터가 얼마나 나올지는 미지수다.

적어도 2주라는 시간은 지금 현재부터 전염된 사람이 확진자로 나타날 수 있는 시간 내에 있어 시간의 범위에 기반한 코로나 대책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1주 후 경과를 봐서 또 1주를 시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아니면 그래도 수치적으로 줄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방콕'하는 3단계로 가게 된다.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 시스템은 2.5단계나 3단계나 국민이 고통 받기는 매한가지다. 그러나 2.5단계에서 수도권 사람들이 비수도권으로 몰려간다면 많은 사람의 고통은 헛수고가 된다. 공무원들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장마와 태풍 그리고 멈출 줄 모르고 확산하는 코로나 대응에 피로누적으로 지쳐있다.

심지어 9급 초년생들은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내고 다른 직장을 찾는다고 한다. 코로나가 발생했던 방역현장도 시장이 필히 참석해서 방역을 진두지휘하길 주민들이 요구해서 시장이나 공무원이나 낮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긴급출동 대원처럼 활동한다고 한다.

코로나 방역현장이 전쟁터처럼 치열하게 돌아가지만 일반 시민들은 그걸 잘 모른다.
나의 일이 아니니까!

그래도 하나는 약속해 줘야 한다. 시민들도 되도록이면 집에서 지내고 꼭 필요한 외출도 10번이면 하나로 압축해서 외출을 최소화하는 절박한 노력을 해줘야 한다.

중국, 보름 동안‘ 0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8월 30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 자체 확진자 수를 보름째‘ 0명’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만 10명대 신규 발생이라고 한다. 누적 확진자는 8만 5,048명이라고 한다. 13억5,000 인구에다 최초 발생지에서 말도 안 되는 통계수치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 614만 명으로 브라질, 인도보다도 많다. 유럽, 남미, 동남아, 중동의 증가세도 꺾이질 않는다.

캐나다의 두 배 넓이 러시아도 인구분포가 넓은데도 역시 코로나를 못 비켜 간다.

여름휴가지로 유럽 각국에서 몰려온 인파로 프랑스도 하루 확진자가 7,400 명이나 된다. 정부는 마스크를 쓰라 하고 국민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다.

마스크 쓸 자유를 달라고 시위다. 동양의 종적 구조의 생각으론 서양의 횡적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다. 어쨌든! 중국의 코로나 평화는“ 무엇에 기인하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우한의 코로나가 중국 사람들과 친해서 전파가 안 되는가? 무슨 비장의 마법이라도 있나? 중국은 1월 21일 우한 의료진 15명의 확진 판정으로 공식적으로 법정전염병에 포함시켰고 1월 23일 대중교통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우한 봉쇄에 들어갔다.

우한 사람들은 “우한에 있으면 악성질병에 죽는다” 우선 탈출하자는 생각으로 탈출 러시가 일어났고 사람도 코로나도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우한 도시는 황량함만이 감도는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결국 폐쇄된 도시는 코로나 발상지를 극복해냈다.

중국은 공산주의 통제 사회라서 주민을 2주건, 3주건 통제하는 데 아무런 구애가 없다. 결국 무증상자들이 집에 격리되어 전파를 못하니 자연스럽게 코로나는 종식한 것이다.

산불은 일시에 꺼야 한다
코로나의 감염 주기인 1일~20일을 파악하고 20일간 기간통제를 하면 한꺼번에 산불을 끄는 셈이고 이후 산발적 코로나는 통제 가능한 상황이 되니 잔불은 쉽게 끌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전파자는 무증상 자이고 그 다음이 비교적 경미한 유증상자 인데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은 2~3주간 강력한 통제뿐이다.

무디스는 최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5.7%, 일본-6.1%, 이탈리아-10.8%, 멕시코는-10%로 발표하고 한국은 당초-0.5%에서 0.3% 하락한 -0.8%로 하향 발표했다.

특기할 사항은 중국은 1%에서 0.9% 상향한 1.9%로 예측했다. 대단한 선방을 하는 것이다.

우리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코로나 불이 꺼지길 기대한다. 코로나 문제에서 빨리 탈출해야 국가 경제도 살아난다.

너도 알고 나도 안다, 공감대가 있을 때 정부의 결단이 필요할 뿐이다.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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