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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 구령대가 생태체험학습장으로 변신!장기초등학교, 경술국치 110주년 맞아 일제잔재 청산 방안으로 조성

장기초등학교가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구령대를 식물관찰원으로 바꾸어 학생들이 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 교외로 체험학습을 하기 어려운 요즘 학생들이 벼가 자라고 있는 곳에서 우렁이를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 학교 내에 생겼다.

구령대에서 교장선생님이 말씀을 하고 학생들이 아래에 줄 서서 듣는 모습은 일제 군국주의의 잔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요즘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곳이 많다. 장기초등학교에서는 구령대를 정비해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학생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학교내 식물체험관찰 학습장으로 조성했다.

구령대 식물관찰원을 체험한 장기초등학교 1학년 김현우 학생은 “바나나를 먹어 보았지만 바나나 나무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해요”라고 말했고, 2학년 조예서 학생도 “책에서 나온 고무나무가 우리나라에도 잘 자라고 있어서 놀랐어요”라며 신기해 했다.

장기초 3학년 담임 임수영 선생님은 “코로나로 인해 마음 편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 연못이나 식물관찰원을 자주 산책해요.”라며,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이 모두 있어서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체험학습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구령대를 식물 관찰장으로 꾸미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장기초 김은주 행정실장은 “학교 시설을 돌아보니 생각보다 곳곳에 일재시대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어 놀랐다. 조성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학습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뀐 모습을 볼 때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덕 교장은 “구령대와 주변에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운영하는 것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일제잔재를 청산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에 체험학습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다시는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는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8월 29일 경술국치일의 역사를 분명히 알고, 일본을 능가하는 국력을 키우고 나라사랑을 올곧게 실천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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