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정 심연원(沈連源), 영돈녕부사 심강(沈綱), 춘천부사 신택만(申澤萬), 오위도총부 부총관 신항(申伉), 급산부사 조업(趙嶪) 등 각계 인재 배출

최기선 전 인천시장, 이규세 전 경기도의회 의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도 이 고장 출신

통진읍은 1983년 1월 10일 월곶면 15개리, 양촌면 10개리, 대곶면 4개리 등을 분리 병합하여 법정 9개리, 행정 29개리로 통진면을 신설한 이래 현재 45개 행정리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월2일 인구 2만이 넘어 읍(邑)으로 승격되었으며 김포시의 서북부지역인 양촌면,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의 중심지로서 48번 국도와 305번 지방도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경제 요충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포 유일의 ‘읍’으로 제2의 요충지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짧은 역사성 탓으로 타 면지역과 달리 향토애와 주민 결속력이 다소 뒤진다는 지적도 듣고 있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을 배출해냈다.

조선조 5백년 동안 이 고장 출신 인사를 살펴보면 영의정(현 국무총리) 심연원(옹정리), 영돈녕부사(국무총리급) 심강(옹정리), 춘천부사(현 춘천시장) 신택만(가현리), 온양군수 심인겸(옹정리), 부평부사(현 시장) 심주현(옹정리), 승정원 좌승지(현 대통령비서실 재무담당 수석비서관) 심구택(옹정리), 승정원 도승지(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 비서관) 심치택, 급산부사(현 시장) 조업(도사리), 오위도총부부총관(현 지역부사령관) 신항 등을 들 수 있다.

현세에서도 정계, 사회, 법조, 학계, 실업계, 행정분야 등 각계 인재가 배출되어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정·관계 인사 선두주자는 국회의원과 관선·민선 등 2회에 걸쳐 인천직할시장을 역임한 최기선씨(59·도사리)를 비롯 3선의원으로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이규세씨(70·마송리), 전남체신청장을 역임한 이동선씨(68·귀전리), 부천대학장 출신의 홍기범씨(68·옹정리), 포천시교육장을 지낸 박주영씨(72·서암리), 김포시 내무과장과 하남시 총무국장을 역임한 홍기훈씨(71·옹정리)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 김선복 부경대 법대교수, 심상균(73) 단국대 교수(마송리), 신현택 전 국립서울산업대교수(80·가현리), 이용대(96·귀전리) 전 서울시 총무과장, 조남원(73·서암리) 전 교통부 과장, 조기환(85·귀전리) 전 통진중고 재단이사장, 최중웅(65·도사리) 전 통진고 교장, 심현택(85·마송리) 전 통진고 ·신정여상교장, 홍현석(65·옹정리) 전 충암고 교장, 이용훈(66·귀전리) 전 검단·통진면장, 채수현(69·수참리) 전 신김포농협장, 당윤섭(59·귀전리) 전 월곶면장, 정강성(86·도사리) 전 양촌면장, 신용균 전 월곶면장, 성덕경 전 김포시새마을회장(57·마송리) 등도 이 고장 출신이다.

통진읍은 특히 초등교장 출신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두드러진다. 이광배 전 서암초 교장(69·마송리), 조경호(74·귀전리), 조정환 전 하성초 교장(69·마송리), 조남윤 전 월곶초교장(93·서암리), 최중성 전 탄현중 교장(69·도사리), 권만택 전 개곡초 교장(71·귀전리), 유대종(70·동을산리) 전 월곶초 교장, 이득상(71·귀전리)씨, 임병돈 전 고촌초 교장(66·동을산리), 이규찬 전 양곡초 교장(71·동을산리)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실업계에선 이용언, 이용범 전 보성운수 대표이사(80·귀전리), 이용복 전 개봉여객 대표이사(69·귀전리), 이용헌씨 등 가까운 문중 형제들이 운수회사를 창업, 크게 번창시켜왔으며 현재는 은퇴 후 고향에 내려와 노후에 대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들린다.

이들외에 현재 각계 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인사들도 수없이 많다. 신광식 김포시의회 의장(63·가현리)을 필두로 현재 관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사로는 조성연 통진읍장(52·고정리), 이원경 김포시 자치행정과장(55·가현리), 신명철 김포시 복지과장(54·가현리), 김병식 김포시 교통과장(50·도사리), 이광연 통진신협 이사장(63·도사리), 이석영 지방행정동우회 김포시지부장(66·가현리), 박영준 김포중앙교회 목사(61·서암리), 이만종 마당건축설계사무소 대표(49·마송리) 등이 있으며, 관외에선 김포출신 최대기업인 임성기 (주)한미약품 회장(65·가현리)을 비롯, 신유철 검사(39·가현리), 이준승 변호사(32·귀전리), 박주방 동국대 교수(57·서암리), 이용산 대전대 교수(49·귀전리), 심원섭 국립서울산업대 교수(60·옹정리), 한승희 서울북공고교장(62·도사리), 이민종 농협 명동지점장(55·마송리), 박상환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실 부부장(52·서암리) 등이 향토를 빛내고 있다.

이외에 이응선 매산초 교장(60·귀전리), 이준광 행자부 서기관(60·귀전리), 도윤호 행자부 서기관(52·서암리), 이흥복 과천시 문체과장(52·서암리)이 교육계와 정부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신동국 (주)한양정밀 대표이사(54·가현리), 이규석 (주)풀무원 대표이사(52·마송리), 이중찬 우남공영건설(주) 대표이사(65·동을산리), 조완연 대덕종합건설(주) 회장(49·고정리), 박상안 코리안쏘시스 대표(61·서암리), 이종훈 태광화학 대표(61·서암리) 등이 사업가로서 각 분야에서 큰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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