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한 김포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교육환경의 변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온라인교육, 원격수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초, 중, 고교에서도 전면적인 온라인 교육이 이렇게 빨리 시작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 시작되었으며 이에 발맞춰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회로 받아들여 교육현장에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에 미래교육을 생각하시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 바로 김포고등학교 김중한 교장 선생님이십니다.

2019년 9월에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계시다가 김포고등학교로 부임을 하셨기에 누구보다 김포의 교육에 대해 잘 아시며, 김포고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우수한 교사와 학생이 있지만 노후되고 특색 없는 학교시설과 공간부족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며 학교 곳곳을 살피며 학교와 교실의 공간 혁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결정하신 것은 교장실의 이전이었습니다. 1층의 넓은 교장실을 2층의 작은 교실로 옮기며 보다 넓은 공간을 학년 교무실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교장실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누구든지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은 교육현장 및 교수학습법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학년제, 교육과정 등 기존의 교육 개념은 크게 변화될 것이 예상되며, 교장선생님께서는 혜안을 가지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원격교육 선도학교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교실에 무선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교실 수업 환경의 변화를 준비하시고 계시며 학생들에게 인문, 과학, 예술의 다양한 융합적 교육활동의 학습공간을 마련해 주시기 위해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통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 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과 전문가의 도움으로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더 많은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계십니다.

언제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시며 고등학생이라 입시 중압감을 떨쳐내기는 힘들지만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 시종벨소리를 시즌별로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심함을 보이셨고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급식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급식실 벽면에 컬러 페인팅과 식사 중 즐거운 음악을 더 해 주셨습니다.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시며 늘 학생들을 웃으며 맞이해 주시는 친근한 교장선생님..

코로나19의 종식으로 3개 학년의 학생들이 다 함께 등교해서 마스크 안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교장선생님 덕분에 매일매일 발전하는 김포고를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최재희
김포고등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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