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평 균

고 촌

북 변

사 우

장 기

양 촌

구 래

학 운

산 단

대 곶

통 진

월 곶

하 성

비 고

(최고시우량)

504.7

525.0

537.0

523.5

495.0

190.0

483.5

538.5

504.5

567.5

 

8.11(화)

48.6

76.0

69.5

52.0

41.5

57.5

35.0

37.5

35.5

32.5

 

8. 10(월)

~

7. 31(금)

456.1

449.0

467.5

471.5

453.5

132.5

448.5

501.0

469.0

535.0

 

<표 - 8월 11일 오전 10시 기준, 단위 - mm>

 

폭우, 하성>통진>북변사우 順 많이 내려

월곶면 갈산리 산사태로 공장 2개동 파손

하동천 산책로서 차량 안 사람 갇히기도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돼 8월 11일 현재 49일째다. 특히 7월 말경부터 8월 10일경까지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졌고, 김포도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강우량이 읍면동 평균 504mm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성의 경우, 567.5mm로 가장 강우량이 높았으며, 통진이 538.5mm, 북변사우가 537.0mm 인 것으로 집계됐다.

5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월곶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동천 생태탐방로 산책로 옆 고지대에 산사태 토사가 유출돼 차량 안에 1명이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10일 오전 4시 50분경 월곶면 갈산리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마스크 제조공장 2개 동을 덮쳤다. 다행히 이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절에 있던 2명이 급히 대피했다. 산사태로 인해 공장 건물 2개동이 반파됐으며, 11일 현재 산사태 주변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지난 9일 14시 20분경에는 양촌읍 누산리 하동천 생태 탐방로 산책로 옆 고지대에서 산사태 토사 유출로 인해 차량 안에 1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갇혔던 이는 구조돼 양호한 상태로 자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같은 날 운양동 공사현장의 펜스가 기울어지고 고촌 향산리 굴다리 밑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기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대곶면 대명리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하고 감정동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통진읍 서암리의 한 물류자동화로봇 생산공장 인근 축대가 폭우로 무너졌다.

3일 오전 9시 55분경 축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 진입로에 있는 이 축대는 7미터 높이로, 축대가 무너짐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흙이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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