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금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쌍방향 원격 프로그램인 ‘ZOOM’을 활용해 학기를 마무리하는 방학식을 실시했다.

면대면의 집합 모임에 제한이 따르는 코로나19 상황이기에 아직은 조금 낯설고 생소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하여 방학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에서는 방학식 준비를 위해 교사 간 실행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가 쉽고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학식 당일의 안전하고 원활한 접속환경을 위해 학부모 대상 사전 모의 테스트도 실시했다.

“○○반 친구들, 선생님 얼굴 잘 보이나요? 목소리도 들려요?”

“○○이와 ○○이가 보이네요. 지금 방금 ○○도 들어왔어요.”

“○○야, 친구들에게 손 한 번 흔들어 줄래요?”

방학식 당일 오랜만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얼굴을 마주한 아이들과 선생님은 서로를 바라보고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뼘 더 자라기 위한 방학 계획’을 주제로 각자의 방학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엄마, 아빠와 도서관에 가기로 했어요.”, “동생과 놀아 줄 거에요.”, “이모하고 물놀이 할 거에요.” 등 방학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배용철 원장의 “유치원 어린이들, 코로나19 약속 잘 지키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방학 지내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방학식이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입학과 개학을 맞이했고,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방안으로 전체 모임이 불가능했던 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비록 온라인 상에서의 화상 만남이었지만 모두가 함께 모인 이날 온라인 방학식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서로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는 선생님과 아이들, 한참을 떠나지 못하고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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