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 121명에게 김치 전달 및 일상 점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비대면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매년 무더운 여름철 더위로 건강, 식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여름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어 안전, 영양, 건강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대면서비스가 제한되어 기존 방식으로의 사업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식생활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비대면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행사를 계획, 진행했다.

총 55명(단체)의 지역주민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여 모든 재료를 손수 준비하고 정성스레 손맛을 담아 김치를 담갔다. 또한 직접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은 후원금 기부를 통해 마음을 모았다.

그 결과 김포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21명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식생활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한 끼 식사를 맛있게 드시며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임은경 관장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 전해주신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의 위험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지원, 주거환경개선, 방역 및 소독지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031-8048-1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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