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슬기로운 예술 활동(2)

7월부터 무관중온라인형태, 대면공연 병행

예총,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 총 6회 진행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졌던 문화예술계가 활동가들과 시의 노력으로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2020년 상반기부터 기약없는 ‘중지’가 이어졌으나 최근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의 공연 및 전시 등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이 7월부터 비대면 무관중 온라인 형태로 권장되면서 점차 지역 내 예술 활동이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김포시가 후원하고 (사)김포예총이 주최, 주관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가 지난 7월 17일부터 열렸다. 8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현재까지 라베니체 수변과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야외무대 등에서 총 4회가 진행됐고, 오는 31일과 8월 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라베니체 수변을 산책하던 한 시민은 “산책 나왔다가 공연이 열리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관람했다. 코로나19로 공연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공연을 보면서 힐링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6회 공연의 MC를 맡고 있는 김포예총의 이재영 부회장은 “김포시는 코로나 19 지역 내 감염이 없는 모범지역이다. 이는 정하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철저한 방역과 시민의 수준 높은 의식 및 협조로 가능한 일이다.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며 공연에 함께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김포예총의 유영화 회장은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이 매우 위축되어 있었다.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로 우리 김포시의 지역예술인은 물론이고, 시민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9월 중 개최 예정인 김포예술제도 철저한 방역과 좋은 공연으로 김포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는 오는 7월 31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중앙공원에서, 8월 1일에는 같은 시각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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