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5일 초복을 앞두고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로당이 폐쇄돼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22여 명의 양촌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전날부터 모여 350마리의 닭을 손질하고 재료를 손수 다듬어 정성껏 삼계탕을 만들었다.

임삼례 부녀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소박하지만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을 드시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행사에 함께 한 김태영 대한노인회 양촌분회장은 “항상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양촌읍 부녀회장과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인회에서도 더욱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항상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 양촌읍에서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삼계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포장돼 각 마을 경로당 회장들을 통해 대상자 가정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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