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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기술 강국으로 가는 길
김영택 
(주)한영건설,
한영ENG대표

얼마 전 뉴스에서 미국의 민간 유인 우주선이 발사돼 우주정거장에 도킹을하는 장면이 아마도 우리 인류사에 획기적인 사건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과학자들과 전문가라는 사람들까지도 불가능하다는 말을 했음에도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은 그 꿈을 이뤄낸 것이다.

내가 아는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며 어머니가 캐나다인으로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 대학 2학년 때 전자시스템을 개발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으며, 대학에서 더 배울 것이 없다며 중퇴를 하고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또 한 번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로 인해 번 돈으로 또 다시 도전을 한다. 바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 1차 로켓이 분리되는 것을 바다에서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그에 많은 과학자와 수학자들이 절대 이룰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이유는 몇 십km 상공에서 일어나는 풍향 등을 도저히 수학적으로 예측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당시 과학자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또 해낸 것이다. 또한 그는 달나라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놓겠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 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한다. 지난해 스페인에서 시속 1,200km이상의 속도를 내고 달리는 열차를 우리에게 보여주며 시험운전 중이란다.

그리고 이번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안될 것이라고 한 민간 유인 우주선을 띄우는 데 성공했으며 화성에 8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식민지를 만들겠다고 한다. 또 하나 그는 지구상에 떠있는많은 통신위성들을 자신의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위성을 띄우겠다고 호언을 한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며 그의 역할이 우리 지구상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새로운 그리고 엄청난 일을 해낸다는 그의 능력과 상상력에 입이 떡 벌어지며 탄복을 하게 한다. 그럼 어떻게 그는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본인은 이렇게 유추해 본다. 바로 그가 살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성과 제도가 그를 자유분방하게 해 줘 그런 큰일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그가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다면 과연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가 성공하는 것은 미국이라는 국가가 많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자유분방함을 부여했기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가 유인 우주선을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몇 조 원이 넘는 우주선을 세 번에 걸쳐 폭발을 하는 데도 그는 웃으며 자신감에 찬 모습, 그리고 그는 나사라는 미국의 우주과학의 산실인 곳에서 우주정거장까지 자재를 수송하는 것을 2011년부터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 위탁해오며 1차 로켓을 재사용하는 등 우주복에 대한 것에도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결국에는 해냈다. 인명중시에 대한 대책에 엄청난 비용을 들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인류사에 또 하나의 큰 역사를 썼으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제3세계의 한차원 높은 세상을 만들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떤지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6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에 실린 기사를 보면 한국의 상황이 아주 적나라하게 쓰여 있다. 우리 사회는 재벌들과 부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법도 없고 정의도 없다. 단지 떼거리의 힘과 어거지가 판을 치며 부자들에게는 일말의 여유도 없이 몰아붙인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일론 머스크 같은 이가 생길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당장 눈앞에 일어나는 형상에 눈이 멀어 먼 훗날 일어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예지력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일을 즉흥적으로 한다.

국회의원 등 모든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이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면 팔팔 끓고 있는 냄비 속 물 같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은 과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런 과정들을 연구하고 원인을 분석해 그 근원을 고치는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그러한 노력과 연구는 뒷전이고 그에 대한 규제부터 만든다. 그리고 어떤 규제든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그 규제가 잘못된 것이라도 그 규제를 철폐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일임을 알면서도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다. 당장 일하는 데 편리성과 편의만이 존재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많은 규제 속에서 무슨 일을 하려면 그 규제를 운영하는 주체에 연연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춰가는 데 급급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이나 상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의 폭이 너무 좁지 않은가.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의 사고력 또한 즉흥적 사고와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맞춰졌고, 자신보다 권위가 높고 많이 배운 사람들이 말을 하면 그것이 바로 사실이고 역사로 받아들인다. 왜 그런지에 대한 의문도 없이 그들의 말을 믿어가는 획일적인 사고가 만연하고 부자에 대한 부정적 사고, 예컨대 불법적으로 돈만 벌며 서민들을 쥐어짜는 자린고비들이라며 사회의 적으로 몰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점점 심해지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에 대한 갈등은 점차 그 폭이 넓어지며 사회는 더욱 삭막해져가고 있음에도 정부는 그러한 것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말하는 지도자가 없다. 당장 권력에 목이 매어 민중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이 없는 듯하다. 요즘 재난 기금으로 많은 이들이 그에 목매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모여서 술 마시는 자리의 안주감이 바로 재난지원금에 대한 대화로 “잘한다”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그것이 훗날 우리에게 어떠한 문제를 야기할지 모른다”는 등의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는 듯하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은 한국경제신문에 기술되어 있는 내용이 잘 대변하는 것 같으며, 우리에게 전해지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도 좀 더 진취적이고 과학적이며 원칙과 정의 그리고 모든 다양성을 인정하며 폭넓은 사회가 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인재가 태동케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집단의 커다란 변화를 바란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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