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K-방역 모델’ 구축 선도 등 다양한 역할 인정 받아

김포우리병원이 19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생활치료센터 지원의료기관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봉사 인력을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해 의료를 총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도움이 되고자 지난 4월 2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해 마련된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 의료 봉사 인력을 파견하여 의료총괄지원단으로서 치료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전문의,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하여 현장에서 검체 채취를 비롯한 환자 건강 상태 관찰 등 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의료를 총괄 지원하여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김포우리병원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생활치료센터에 의료 인력을 파견한 17개 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각 기관의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생활치료센터의 의미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환자 치료에 역할을 다하여 많은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있어 국가와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치료 업무를 시행하며 쌓은 방역 의료 시행 경험을 향상된 치료 체계로 모델화하여 K-방역 모델을 구축하는 기준을 만드는 데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며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폐쇄된 생활 환경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유입 경증 환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기 위하여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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