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중

김시영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포여자중학교 학부모회장 김점숙입니다. 저는 우리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여학교 김포여자중학교 김시영 교장선생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20살인 아들의 중학교 전학상담을 위해 하성중학교 교무실 문을 열었을 때,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어서오세요~" 라고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김시영 교장선생님과의 첫만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키도 크시고 정장이 잘 어울리시는 멋쟁이 훈남이신 교장선생님은 인상도 참 푸근하시고 소통의 전문가답게 경청을 잘해 주셨답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은 졸업을 하고 둘째인 딸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김포여자 중학교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도 학교장이신 김시영 교장선생님 때문이기도 하지요.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답니다!

2017년 9월 1일 김포여중으로 부임한 김시영 교장선생님은 교사 재직 시절 2회 10년 동안의 근무를 거쳐 현재 교장선생님으로 재임하고 계시는 만큼 여중으로서의 전통성 유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며, 학교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학부모회장을 하면서도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늘 경청해 주시고 먼저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김포여중에 입학하여 좋은 추억을 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과 환경 개보수를 꾸준히 진행하여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다른 학교들에 견주어 보아도 우리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답니다. 또한 김포여중이 혁신학교로서 학생들의 흥미와 특성을 반영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잘 정착되고, 학생자치 활성화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자치 역량이 교사의 지시와 지도보다 학생 스스로 생활규범을 지켜나가려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김시영 교장선생님의 남다른 리더십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학부모·교사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솔선수범의 리더십이 학교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이끌어 내고, 학생회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 학생들의 작은 요구에도 귀 기울이며 학교운영에 반영하고자 힘쓰시는 모습이 김포여중이 소규모 학교이지만, 작아서 좋은 점, 여학교로서의 장점을 살려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이제 내년이면 저도 여중 졸업을 하지만 학부모회장으로서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3년은 늘 행복했고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존경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신 것처럼 초심과 겸손으로 참된 생각이 말이 되고, 그 말이 행동이 되어 교장선생님이 퇴임하셔도 잊지 않고 변함없이 찾아가는 학부모회장이 될 거라고 다짐해 봅니다. 또한 앞만 보고 달리던 저에게 뒤를 돌아보게 하여 겸손의 마음을 일깨워주고, 옆에 함께 달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해 준 김포여중 모든 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참된 글을 작성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점숙 김포여중 학부모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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