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2차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 북변동 60대 여성도 확진

지난 10일 풍무동 범양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 남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던 엄마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던 초등 5학년 아들이 격리해제를 위해 진행했던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 결과가 나왔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상황에 양성 확진을 받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외부와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즉시 김포시는 김포시교육청에 통보했으며 거주지는 긴급 방제소독을 완료했다.

11일에는 북변동 한일 아파트 거주 6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촌읍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을 돌보던 요양보호사로 알려졌다. 80대 여성은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의 노모다.

한일 아파트 거주 확진자는 6일 접촉자로 분리되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탁구클럽에서 시작된 ‘n차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확인한 바 자녀 1인 외에는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7일 오전 관내 청과물 판매점 방문 외에는 자택과 선별진료소 이동뿐이다. 거주지는 긴급 방제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입원했다.

김포시는 11일 3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116건, 13일 110건, 14일 64건, 15일 67건의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마곡동 SJ투자회사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통진읍 서암리 선우아트빌 거주 60대 여성은 역학조사 결과 8일 인후통 증상이 처음 나타난 이후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하철과 도보, 자차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마스크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대부분 마송주공 소망마을 아파트 지인들로 가족을 포함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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