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으로 이전될 위기에 처했던 100년 이상된 소나무가 김포시청 안전총괄과의 세심한 배려로 김포시민 곁에 남게 됐다.

48국도 중 김포의 중심에 위치하는 교량인 나진교는 김포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량이었으나, 장마철마다 침수가 발생해 많은 불편이 초래되는 곳이었다. 이에 시는 교량 침수로 인해 나진교 높이를 숭상해 침수를 예방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었다.

공사가 진행됨에 있어 나진포천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소나무들은 타 지역으로 이전될 위기에 처했고, 이에 안전총괄과에서는 김포시민과 함께 해 온 100년 이상된 소나무를 버려둘 수는 없다며 기존의 100m 인근 나진포천 주변에 소나무를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가 이식된 것을 본 한 김포시민은 김포신문에 제보를 통해 “사라질 나진교의 역사를 살려낸 세심한 행정이 아니겠는가. 행정의 어려운 부분도 짚어야겠지만, 세심한 행정의 배려 역시 조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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