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헌혈자가 12% 감소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혈액보유량 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포시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8일에 실시된 헌혈 행사에는 직원,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며, 김포시자원봉사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 헌혈버스를 요청해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헌혈을 실시하고, 김포시시설관리공단에서 행사장 설치와 철수를 지원했고,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 방역존을 운영했으며, 김포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 아이스커피를 후원했다.

한편 1회성 헌혈행사가 아닌 건강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인천혈액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행사장에 강력한 방역관리를 위한‘클린존’을 운영하였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전 구역에 물리적 벨트 설치,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및 상주 인원 총량제 실시, 출입구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항균필름 부착, 1미터 거리두기, 30분 단위 소독을 위한 전문방역 인력 배치 등 전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이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헌혈전후 수분섭취를 위한 Take Out 야외카페를 설치했으며, 김포시가 말라리아 안전지역으로 헌혈 가능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한 헌혈엽서 포토존과 전단지 배부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이며,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전혈은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이 인정된다.

박현숙 센터장은 “타인에게 생명을 전한 헌혈 참여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헌혈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망을 구축하여 김포시가 헌혈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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