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달 구래동 호수마을 가마지천 산책로를 따라 호수공원까지 약 1.5㎞ 구간 가마지천 주변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교목 115주, 관목 2만 주, 초화류 종자 100kg을 식재했다.

구래동의 인구 증가에 따라 주변 산책로와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증가해 구래동 호수마을에서 은샘공원까지 약 2km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목류 식재를 추진한 것이다.

가마지천을 감상하는 주요 포인트는 은샘공원을 시작으로 산책로 사면을 따라 4월~5월경 절정을 이루는 조팝나무류와 쥐똥나무 등 화이트로드(흰꽃이 피는 관목류)와 6월부터 시작되는 금계국 등 초화류(4계절 혼합)의 다채로운 하모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지금의 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은 공간에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활기찬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구래동 가마지천이 김포 시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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