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학운초 現운양초 노미현 선생님

김포의 첫 혁신 초등학교인 학운초등학교에는 좋으신 선생님들이 참 많이들 오셨습니다. 큰 아이 때부터 4살 터울인 작은 아이를 보내며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던 2017년, 작은 아이가 4학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시고 단아한 노미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참 남자아이들은 서열 싸움으로, 여자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할 시기인 4학년 4춘기 시기라 ‘선생님이 참 힘든 시기에 오셨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른 반은 작고 큰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엄마들의 걱정의 소리가 들리는 데에 비해 우리 반은 별다른 문제없이 너무 즐겁게 보내며 엄마들도 학급 분위기가 좋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반 선생님들이 잘하시지 못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 우리 반 노미현 선생님의 수업 가르침에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예민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선생님과 행복한 소통을 하는 반으로 지내는 방법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아이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같은 반이며 같은 나이인 친구들끼리 존댓말로 대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00님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친구의 이름 뒤에 ‘님’을 붙여 존댓말을 하는 거였습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참 예뻐 보였습니다. 존댓말을 사용하다 보니 싸우다 웃게 된다는 아이들 말도 듣게 되었습니다.

노미현 선생님의 참 좋은 교육 비결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아이들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좋은 아이들로 교육하시려 참 많은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노력을 하시는 모습에 작은 아들과 남편 그리고 저는 노미현 선생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로 늘 격려해 주시고 힘주시는 노미현 선생님, 이제 학운초등학교가 아닌 운양 초등학교로 가셨지만 2017년이나 2020년 지금이나 저희는 늘 선생님의 팬이며 응원합니다. 끝까지 환한 미소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주신 선생님. 스승님으로 남아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양곡중 송지은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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