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드란 Young Old(yold)로 65세에서 79세까지의 노인 초반에 접어든 사람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세대를 새롭게 구분해 지칭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년에 600만 명이나 되고 10년 후에는 1천만 명에 달할 만큼 욜드세대의 분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나름대로 인생을 경륜하고 자녀들도 다 키워 출가시킴으로써 부부만의 생활시대를 맞은 자유인이다.

전세계 욜드산업이 15조 달러로 반도체 산업의 30배에 해당하고 우리나라도 2030년경에는 168조원의 욜드시장을 예상하고 있다. 욜드의 파워로 만들어지는 생산과 소비시장이 폭발적으로 사회에 영향하는 사회를 新인류 욜드사회라 칭한다.
박태운 발행인

통계청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8년이 되면 정점에 달하고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감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의 연령대별 분포도가 수명연장에 따라 고령화 되어가고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80세 이전의 노인들은 예전 50대의 젊음과 능력으로 새로운 인생을 구가하고 있다.

지금도 80세가 넘는 분들이 사회현장의 일선에서 일하기도 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사회봉사 일선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아서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 건강관리를 잘 해 오신 분들은 지금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과한 표현으로 ‘펄펄 날라다닌다.’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열정이 살아있고 지금까지 노력해서 비축한 노년자금도 있어 소비활동의 또 다른 한축으로 자리매김하여 액티브 시니어라 칭하고 이들이 주도하는 경제 부활 활동을 욜디락스라 한다.

이들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도 만드는 생산자로의 구체적 역할도 하고 소비주체로 가족의 부양 대상도 아니다. 실제로 600만 욜드 중에는 239만 명의 취업자가 존재한다. 사회와 가족의 부담이 아닌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하고 싶어 한다. 대한민국 인구의 ⅓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편입이 가속화 되면서 젊은 노인들의 숫자가 급격히 높아지고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2.6세로 높아져있다.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연령이고 15세~64세의 생산가능 연령대도 덩달아 높아지는 현상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65%정도는 고향이나 농촌으로 이주하길 희망하지만 난관은 첫째가 부인의 동의를 거쳐야하고 두번째는 건강 위급상황발생시 인근 거리에 의료기관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의료시스템을 각 자치단체가 정비해놓고 귀향족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원격의료에 대한 인식이 국민정서에 이미 스며들어 원격의료라도 잘 정비해 놓아야 한다. 액티브 시니어는 자산과 건강을 가진 집단으로 지방에서 유치에 노력해야 할 대상이다.

욜드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패션과 다양한 취미생활, 못다한 문화적 욕구의 충족으로 음악세계와 미술품 구입, 스포츠와 몸에 맞는 건강관리 운동들이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책과 명상을 통한 자기수양과 뒤 늦게 만난 동호인들과 여행 등 인생을 아낌없이 즐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에만 35조원의 혈세를 투입 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저 출산 국가 불명예를 더 깊게 유지하고 있다.

저출산 예산을 보다 광범위한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방향으로 국가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로 건강한 욜드족이 90세, 100세 까지 지속할 수 있다면 저 출산의 문제도 부분적으로는 급박한 문제로의 부각성이 적어질 수 있다.

1인당 평균소득 3만 1,431달러에서 5만달러 시대로의 진입으로 명실공히 경제적 선직국을 달성하고 품위와 품격을 지닌 선진국으로서, 선진국은 물론 중산국가들도 모범적으로 우리를 따라서하는 표준을 만드는 선도국가가 되는데 욜드세대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 이다.

재빠른 기업들은 벌써 소비시장의 메가트랜드 변화의 물결 속에 욜드가 포함 될 것을 알고 욜드겨냥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음은 시대의 변천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긋고있는 중임을 방증한다. 신인류 욜드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안전망 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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