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관 전 경제국장, 원장 취임 앞둬

양촌읍 위치, 2팀9명 조직으로 시작

자금부터 기술까지 ‘논스톱’ 지원

 

7월 출범을 앞둔 김포산업진흥원이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소, 벤처기업의 장기발전과 체계적인 기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재)김포산업진흥원의 첫 번째 발기인 총회가 지난 16일 시청 소통실에서 열렸다.

김포시는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을 시작으로, 김포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비영리재단법인, 2팀으로 출발

 

김포의 산업정책을 기획, 연구하고 전략산업을 육성하며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김포산업진흥원은 올해 출범 전, 양촌읍 학운리 3911번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임시 입주처로, 2022년경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센터 내로 정식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비영리재단법인의 형태로 운영되는 김포산업진흥원의 연간 운영비 및 사업비는 김포시가 100% 부담하게 된다.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과 기술지원을 논스톱으로 지원할 김포산업진흥원은 시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1명의 원장과 2명의 감사로 구성된다. 이사회에는 이사장과 원장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과 원장, 당연직과 비상임 이사와 비상임 감사 등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팀은 정책기획팀, 기업육성팀으로 구성되고, 산업정책 기획 및 연구, 전략산업 육성,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운영 및 관리 등이 주요 업무다.

 

절차 밟은 김포산업진흥원, 이하관 전 국장 원장 취임 앞둬

 

(재)김포산업진흥원은 2019년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1 ~ 2차에 걸친 경기도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2월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설립을 위한 법적 토대를 완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초대 임원 공개모집을 통해 원장, 비상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으며, 원장으로 이하관 전 김포시 경제국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발기인 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통해 채택된 설립취지문과 정관을 토대로 (재)김포산업진흥원의 주무관청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를 거쳐 5월 중 직원 공개 채용 후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민선7기 취임 후 관내 기업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김포산업진흥원의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양촌읍에 추진 중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또한 4월 14일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추진 중인 기업지원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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