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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학부모가 말한다>다양한 부모교육으로 키우는 아이
  • 게임스마트폰중독예방시민연대 세계시민국 김은화
  • 승인 2020.03.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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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임신하고 태어나 자랄 때까지 나는 늘 양육초보자이며 육아초보자였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던 중 내 아이가 말더듬으로 인해 언어치료를 받게 되었다. 언어치료의 초기단계로 부모상담이 이루어졌다. 부모상담으로 아이의 기질을 알게 되었고 나의 성격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이의 성격에 맞춰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의 말더듬이 차차 좋아졌다. 그 후로 부모교육에 관심을 갖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모교육을 받았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학부모님들께 부모교육을 권유하였으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좋은 교육을 혼자 듣기 아쉬워 매달 학부모님을 모시고 부모교육을 받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참여하신 학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며 참여하셨지만 매달 부모교육에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한해, 두해가 지나면서 똑같은 제목과 똑같은 강사진으로 구성된 부모교육을 학부모님은 좋아하지 않으셨다.

해마다 같은 교육을 받던 중 인터넷 중독에 관한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한창 컴퓨터 게임에 노출되어 있을때였다. 강의 중 강사님은 식당가서 아이에게 술을 한잔 먹여 재우고 여유롭게 식사하라고 이야기하셨다. 모두 그건 아니라고 한마디씩 하였다.

강사님은 식당에서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쥐어주고 식사들 하지 않느냐며 핸드폰을 보고 있는 아이의 뇌상태와 술은 먹은 사람의 뇌 상태는 똑같다. 아이에게 안좋은건 술이나 핸드폰이 같은데 술은 안되고 핸드폰은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 되물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창의성개발은 핸드폰을 접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고라고 하셨다. 모두 공감하였다.

요즘 식당이나 외부 활동 시 아이들이 핸드폰을 보며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의 위험으로 휴원 중인 아이들 대부분도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부모님의 의견을 자주 듣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열린어린이집을 신청하려면 원아부모님 10프로 이상의 학부모님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아동학대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원 운영에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아동학대의 중요성을 위해 좋은 취지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열린어린이집을 좋아하는 학부모님들 중 교육을 이수하시는 분은 없었다.

학부모님 또한 모든 지식과 관심분야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습득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육아초보자였던 나는 부모교육을 통해 많은 좋은 사례와 상담을 통해 바른 육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자신에게 필요한 육아 방법과 자녀의 바른 교육을 위해서라도 인터넷을 통한 많은 정보 공유보다 많은 부모님들도 부모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교육뿐 아니라 보육의 기본이 인터넷이 아닌 바른 부모교육으로 이루어지도록 국가의 제도적인 방법도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게임스마트폰중독예방시민연대 세계시민국 김은화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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