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49개 노선 562대 중 20개 노선 97대를 한시적으로 감차운행 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 두 번에 걸친 노선개편과 관련해 불합리한 사안을 반영해 3월 1일부터 노선을 개편해 운행 중이나, 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급감(1월부터 3월까지 34% 감소)하여 한시적 감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 상황이 장기화 되고 학교 개학 추가연기 등 시내버스 이용수요 감소에 따라 각 노선별 수요에 맞게 감차를 진행하나, 출퇴근 집중배차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며 운행 수요가 증가할 경우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즉시 감차대수를 재조정 할 계획이다.

김광식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내·마을버스를 매회 차내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감차를 시행하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개학 등을 고려해 정상운행을 검토할 것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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