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24명 증가

25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87명이다(전국 9,137명). 이는 전일 0시 대비 24명 증가한 것이다. 인구100만 명당 확진자 발생수는 28.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다.

신규확진자 24명 중 50%인 12명이 해외유입 관련이며, 군포 효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들은 경기도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의 3분의 1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군포 효사랑요양원은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4일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중 입소자는 10명, 직원은 4명이다. 확진된 입소자들의 평균 연령은 90세였고 최고령자는 99세(22년생)였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4~5층은 코호트 격리 중이며, 시설 내부 소독 및 입소자와 직원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확진된 입소자들은 모두 의료기관으로 후송됐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명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경기도의료원 등에 분산 입원 치료중이다. 경기도는 25일 현재 총 27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9병상이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병상운영 현황을 보면 25일 0시 기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438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병상은 317병상(72.4%)이다.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나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노인·어린이·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가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는 손을 씻거나 소독하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한다. 마스크를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고 착용하는 동안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4일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명령 대상은 도내 학원 및 교습소 총 3만3,091개소로, 24일부터 4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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