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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어떤 질환인가?
문희과장
김포우리병원
호흡기 내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약칭‘ 코로나19 ’)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계 전염성 질환입니다. 현재 중국,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이란 등 전세계 150개국에서 16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WHO에서는 지난주 판데믹(감염병 세계 유행)을 선언하였고, 전 세계 보건 및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비말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감염 됩니다. 밀집되거나 폐쇄된 공간에서는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 즉 에어로졸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가진 뒤 발열 및 기침이나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근육통과 피로감, 복통, 설사 증상을 호소하거나, 감염되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증인 경우가 많으나 고령이거나 면역저하자,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의 진단은 비강 및 구강내 스왑이나 객담 검체를 얻어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통해하고 있는데 보통 6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로 DNA바이러스에 비해 유전적 안정성이 낮아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백신 개발을 하고 있으나 임상 적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는 수액, 해열제, 산소투여 등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 외에 현재까지 확립된 항바이러스제 표준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등 항바이러스제 및 클로로퀸 등의 투여를 시도할 수 있으며, 세균성 폐렴 합병 가능성이 있으면 항생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및 직접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전파 예방이 필수적으로, 이를 위해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학사 일정 조정 및 재택근무 장려, 검역 강화 등의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국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감염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손 씻기입니다.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도록 합니다. 특히 외출을 하고 온 경우나 사람이 많은 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물로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닦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 마스크 착용입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실내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착용하도록 합니다. 마스크는 코부터 턱까지 밀착되도록 착용하고, 손으로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바이러스 통과를 막아주는 필터가 장착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없는 면마스크의 착용이나 마스크 재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셋째, 기침을 할 때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도록 하여 비말이 옷소매에 흡수되어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넷째, 가능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지역 사회 확산을 막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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