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중단기간을 4월 3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3월 23일(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조치이며, 2주가 연기되면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교체기간(4월 6일부터 4월 10일)을 감안하여 4월 1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추가 병역판정검사 중단으로 검사가 연기되는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지역 거주자는 총 7,600여 명으로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며,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 날짜를 결정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하여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중단기간 중 1회에 한하여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역판정검사장 내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직원들 또한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후 검사 재개 시에는 1일 검사인원을 조정하여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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