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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4월 6일로 개학 연기총 5주간 휴업 진행.. 법정 수업일수 감축, 수업시수 감축 허용

미성년 확진자가 전국 517명(16일 기준, 10세 미만 85명, 10세~19세 432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을 돌파한 가운데,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다.

교육부는 17일 전국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도 4월 5일까지 연장된다.

이 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로, 지금까지 총 5주간의 휴업이 이어지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이달 12일 다시 2주일 연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법정 수업일수 감축.. 수업시수 감축 허용

교육부는 시, 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 휴업일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의 감축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감염증 진행 사항을 예의주시하겠다. 개학 시기와 방식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개학 연기 및 개학일자를 앞당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대입 일정은 고등학교 개학 연기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 여러 가지 변경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습 공백, 원격 학습으로

개학이 또 한 번 연기됨에 따라, 각 학교는 원격 학습을 운영하게 된다. 교사들은 이번 주에 ‘온라인 학급방’을 이용해, 학습 콘텐츠 및 일일 학습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온라인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소외계층 학생에게는 컴퓨터 및 인터넷비용을 지원한다. 또,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학생이 대여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휴업 4주차인 2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수업이 재개될 것을 고려해 체계적인 교과 학습 프로그램과 과제, 피드백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은 지속된다. 돌봄 시간은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이와 같은 교육부의 발표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부의 유·초·중·고 휴업연기 결정은 각 시도교육청, 질병관리본부, 학부모와 교육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면서, “이는 청소년과 학생들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부터 차단한다는 점에서 학생 건강은 물론 국민 전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라 ▲휴업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능동적 방역 협조, ▲온라인을 통한 생활지도,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교육감은“휴업중이지만 학생 수업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는 정상 운영하면서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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