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째 도교육청 위탁형 다문화대안교육기관 선정

(사)한국청소년행복나눔 문용선 이사장

학교밖 청소년의 교육을 9년간 묵묵히 이끌어가고 있는 (사)한국청소년행복나눔이 올해도 경기도교육청 학업중단 학생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5년째 연속 선정된 이 기관은 올해 도교육청의 위탁형 다문화대안교육기관으로 재선정되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상 대안학교가 교육청에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내에서 2년 연속 중, 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지정됐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에서 다문화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교육과정 이수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자격이 있다. 또한, 기존 소속됐었던 학교에서 위탁을 요청, 과정을 이수시 기존 소속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한국청소년행복나눔을 이끌고 있는 문용선 이사장은 “오랫동안 상처입고 힘들어 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손을 붙잡아 준 세월이 9년이 넘어가고 있다. 지자체 내에서 지원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경기도교육청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지금까지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청소년행복나눔법인은 지난 2012년 당시 최창의 교육의원(현 율곡교육원장)의 제안에 의해 시작됐다. 지난해 법인의 사업 확장으로 김포협의회에서 특별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현재 특별교육은 8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청소년행복나눔의 문용선 이사장은 올해 초, 상담학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