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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역과 소비운동으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정하영 시장 기고문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 됐지만 봄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희망이 가득했을 어린이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 앞에 서서 교복을 입어 보며 입학식 날짜만 손꼽던 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물론 경로당으로 체육관으로 친구들을 만나 자식 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르던 어르신들의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는 친숙했던 우리 일상을 참 많이도 바꿔 버렸습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3월 9일 기준으로 50일이 됐지만 아직도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럽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김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효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집합시설 이용 차단에 나서 관내 체육시설,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김포골드라인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방역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 김포시에는 3월 10일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움은 우리를 한 단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 시민은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잘 이겨냈습니다.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김포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환자의 동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동선 때문에 아픔을 겪는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불안한 마음에 외출을 자제하니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그야말로 사형선고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철저하고 꼼꼼한 소독이 실시된 클린업소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정을 함께 나누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 언젠가는 코로나19도 진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다중집합시설 이용을 자제한다면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께 두 가지 운동을 당부드립니다.

두 가지 운동은 자율방역과 소비운동입니다. 우리 시민들이 이 두 가지 운동을 한 마음으로 벌인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지자체가 가진 자원만으로 방역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제 공공시설 방역은 공공기관이 담당하고 아파트나 사무실, 상가 등 개인공간은 시민 스스로 하는 자율방역운동이 필요합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방역기기를 원하는 시민에게 대여하고 필요한 실내 소독약을 지급해 시민 스스로 자율방역을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소비운동입니다.

김포시는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김포페이 10% 할인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김포페이 할인 기간이 연장돼도 적립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문배달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배달음식 역시 김포페이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의 경우 배달원이 김포페이 큐알코드를 복사해 가지고 오면 비대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김포시청 직원들에게는 점심식사 시간 30분 연장해 청사 인근뿐만 아니라 멀리 가서도 식사를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포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 ‘김포야 힘내’ SNS 인증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3월 15일까지 김포에서 사용한 영수증 또는 이용내역을 캡처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올린 후 URL과 응원메시지를 김포시청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커피쿠폰을 드립니다.

시민여러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집합시설 이용과 소규모 모임 참여를 자제한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코로나19는 진정될 것입니다.

봄은 꼭 옵니다. 우리 다 같이 어려운 시기를 한 마음 한 뜻으로 이겨냅시다.

 

2019년 3월 10일

 

김포시장 정 하 영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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