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부터 김포시는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경제태스크포스(T/F)구성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사태 이후 김포시가 마련한 대책과 지원 현황을 ▲기업지원과(중소기업) ▲일자리경제과(소상공인) ▲식품위생과(숙박업) ▲문화관광과(여행업)를 통해 알아봤다.

김포 중소기업 사업장수 3만 1,385개 업체, 등록 공장수 6,689업체 파악

▲기업지원과 대책은 전년도 기준 매출 대비 20%이상 감소했을 때 코로나 피해 업체로 인증하고 △운전자금 이자율 2.0%에서 2.5%추가 지원 △특례보증지원 대상 업체 신용도 B+ 기준에서 CCC로 등급하향 조정 △추경에 특례보증예산 4억 추가 △최초 특례 보증 신청시 업체 부담분 보증수수료 1.3%지원하는 것이 대책의 요지다.

기업지원과 A주무관은 △당초 업체당 중소기업 운전자금 3억원에 대한 3년간 이자 2%를 분기별로 김포시가 보전했으나, 코로나 19 사태 이후 △3년간 이자 보전율을 2.5%로 상향 조정하고 △분기별 접수를 수시접수로 변경했다. 시가 운전자금 대출을 통한 이자보전 사업에 20억원 예산 편성했고, 이는 관내 134개 업체(전체 등록 공장수에 0.02%)가 혜택을 받을수 있고, 3월까지 9개 업체가 신청해 2개 업체가 지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소기업이 담보 부족등로 운전자금 대출이 불가능할 때, 김포시가 경기신용보증 재단에 출연한 출연금만큼 업체당 2억원의 특례보증이 가능한데 △당초 신용평가가 B+ 이상일 때 가능했으나, 코로나 19 발생이후 CCC로 완화함으로 12개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 받았다. 이중 4개 업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 대비 20%이상의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업체다. △특례보증으로 금년에 지원되는 예산은 10억원이며, 5개업체가 혜택을 볼수 있다.

김포에 등록된 사업장수는 3만1,385개업체(2018년 12월 기준), 공장으로 등록된 사업장수는 6,689개업체(2019년 12월 기준)로 조사 됐다. 김포시가 코로나 19이후 중소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 중소기업에 지원된 운전자금 지원이나 특례보증 제도를 보면 작년 지원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에 등록된 소상공인 수 1만9,629개소, 이중 음식점이 6,600개 35% 차지

▲일자리 경제과에서 파악하고 있는 김포관내 소상공인 수는 1월말 현재 1만9,629개고, 이중 음식업수가 6,600개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2월 5일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 19관련 피해사례가 접수된 건은 총 17건으로 △예약취소 △매출 감소로 인해 직원을 무급 휴가를 주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 밝혔다. 일자리경제과 주무관 B씨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본예산에 3억원을 확보했고 △업체당 2천만원씩 150개업체에(보증액의 10배수) 지원 예정 △코로나 19 발병이후 대책으로 8억원을 추가해 전체 550개 업소(전체업소에 0.028%수준)에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포시 등록된 숙박업소 총 73개소, 이중 객실 50%가 고촌에 위치

2월 5일 조사당시 30%로 감소했으나, 현재는 더 심각할 듯

▲김포시 식품위생과에 등록된 숙박업소는 총 73개소다. 김포시 식품위생과 주무관 C씨에 따르면, “코로나 19관련해 숙박업소 피해 상황과 관련해 2월 5일 이후 업주들로부터 특별이 파악된 사안은 없고, 고촌에 있는 대형숙박업소의 경우 외국인 손님이 30%이상 감소했지만 에로사항 직접 호소하는 업소는 한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관내 등록된 음식점수가 일반음식점 일반휴게음식점등 5,500개 정도고, 이중 하루 2~3통 전화통화를 통해 어려움 호소하며, 지원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19와 관련해 부서차원에서 마련된 특별한 대책은 없으며 경기보증재단를 통해 특례보증을 받을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숙박업소에 대한 어려움을 조사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주무관 C씨는 “계속 동향파악은 계획하고 있으나, 외식업 대표들이 이구동성으로 어렵다하면서도, 직접 조사나 전화통화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한다”며,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문화관광과 등록된 85개 여행사중 20개 업체 연락두절,

2월까지 822건 취소에 피해액 96억원 달해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관내 여행 업계도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담당 주무관 D씨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85개의 여행업체가 있는데, 이중 연락이 되지 않거나 결번인 여행사를 제외하고 △조사된 65업체중 금년 1월부터 총 822건의 예약이 취소되고, 약 96억원의 피해가 발생됐고, 3월 이후에도 당분간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포시에 직접적으로 마련된 피해지원업체에 대한 대책은 없고 문화관광부에서는 각시도로 특별융자지원금 제도를 마련했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융자지원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포시 코로나 19 대책 현황

3월10일 현재

김포시

기업지원과

(중소기업)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

식품위생과

(숙박업소)

문화관광과

(여행사)

업체수

31,385

19,629

73

85

민원수

(수혜업체)

변동없음

17

(300)

없음

없음

대 책

- 보증금리 0.5%

추가지원

- 특례보증 4억 

증액

- 보증수수료 지원 1.3% (2억)

- 특례보증 8억 증액(추경)

- 300개업체 

추가 혜택

 

 

경기신용

보증재단 소개

 

 

 

경기신용

보증재단 소개

 

 

 

비 고

민원접수사항 

검토후 추경반영

민원접수사항 

검토후 추경반영

대책없음

대책없음

정부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 11조7천억원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김포시가 시자체 예산만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쉽지 않다. 김포시는 중앙정부나 경기도에 적극적인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지원을 요청하고, 관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관련문의 △중소기업 기업지원과(980 2284) △전통시장, 소상공인 일자리경제과(980 2563) △여행업 문화관광과(980 2490) △숙박업 식품위생과(980 2231) 피해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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